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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8000만원 턱밑까지 올라갔다가 주춤하는 가운데 올해 4억원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룸버그 비트코인 분석가가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4만 달러(약 4억468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 데스크는 “이번 강세 예측은 2013년과 2017년 비트코인이 강세였던 시기를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분석에 따르면 2013년에 약 55배, 2017년에 15배 증가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2021년에도 이전과 비슷하게 극한의 가격에 도달하기 위해 4만 달러에 접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과거의 성과가 미래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역사는 운율을 보일 수 있다. 4년마다 암호화폐 채굴 속도가 50%씩 감소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비트코인 공급이 한차례 삭감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비트코인 분석가들은 “공급이 삭감된 다음 해인 2013년과 2017년이 올해와 공통인 부분이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가격이 발전하는 단계다. 이미 디지털 세계에서 글로벌 예비 자산이 되는 길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종가는 전일 대비 0.34% 떨어진 개당 7259만9000원이다.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6일 장중 개당 7950만원으로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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