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측에서도 관련 질의에 대한 언급 변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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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외교부가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여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어떤 논의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베이징올림픽 참여 여부를 동맹국과 논의할 수 있는 사안으로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미 미국 측에서 관련 질의에 대한 언급이 변화가 있었다"며 "우리 측과 그 어떠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베이징올림픽 참여 여부 등 순수 스포츠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유관 부문에 물어보시는 것이 적절하다"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베이징올림픽 공동 보이콧'에 대해 질문을 받고 "우리가 분명히 논의하고 싶은 것"이라며 "조직적인 접근은 우리뿐만 아니라 동맹국과 파트너의 이익에도 부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미국이 베이징 올림픽 공동 보이콧 논의를 시사한 것처럼 비춰지자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미국 언론에 전자우편을 보내 즉각 수습에 나섰다. 국무부 고위 관리는 "2022년 올림픽에 대한 우리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동맹국과 공동 보이콧을 논의한 적이 없었고, 논의하고 있지도 않다"고 해명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역시 지난 7일(현지시간) 언론과의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과 관련한 우리의 계획의 어떤 변화에 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동맹국, 파트너들과 어떠한 공동 보이콧도 논의한적 없으며 논의하고 있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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