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나를 읽어 주는 심리책 (사진=유노북스 제공) 2021.04.08.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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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누구나 불안, 공허, 외로움 등을 느끼지만 누군가는 부정적인 감정이 해소되지 않고 고통스럽게 계속될 수도 있다.
상담코칭학 박사이자 심리 전문 상담가인 저자는 이러한 이유를 사회 환경적인 문제에 더하여 "자신의 내면에 아직 알아채지 못한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 마음에도 관심이나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구역이 있다는 것이다.
이 구역에는 어린 시절 부정적인 경험을 반복하면서 내면화된 수치심이 숨어 있다. 수치심이 심하면 자기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우울감을 일으키고 대인관계에서는 공격성이나 혐오로 표출되기도 한다. 또한 가치관에도 영향을 준다. 자기감정에 빠진 사람은 더욱 수치심을 견디기 어려워하지만 이를 스스로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책에서 자기 스스로 몰랐던 감정과 내면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알아차림'의 방법으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읽어 주기'를 안내한다. '읽어 주기'란 지금 자신의 모습과 행동이 어떠한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자신의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있었던 경험을 차근차근 되짚어 보는 방식이다.
이 책은 가상의 사례를 통해 자기도 몰랐던 모습이 인간관계와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들여다본다. 그리고 어린 시절 어떤 환경에서 양육받았는지, 그 영향으로 성인이 되어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게 되었는지도 살펴본다. 이후 위기가 찾아온 마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행복에 더 가까운 삶을 살 수 있는지 안내한다. 김미숙 지음, 248쪽, 유노북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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