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홈&쇼핑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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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홈쇼핑 생방송에서 얼굴을 드러냈다. 최근 친형과 금전적 문제로 마음고생을 한 듯 그는 부쩍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박수홍은 지난 6일 오후 9시 45분쯤 자신의 이름을 건 갈비탕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홈쇼핑 방송에 출연했다.
흰색 셔츠에 앞치마를 두르고 나타난 박수홍은 이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그는 최근 형 측과 갈등으로 몸무게가 15㎏ 정도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제품이 빠르게 매진되자 “힘낼 것이고 정말 감사하다”며 “사람이 사는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인정받기 위해 살지 않나, 인정받고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힘을 받아간다, 열심히 살 것”이라며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홈&쇼핑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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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수홍은 지난 5일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에스를 통해 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수홍 측은 “일체의 피해보상 없이 양측의 재산을 7:3으로 나누고 함께 기부와 사회봉사를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고소장 접수 전까지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정식 접수하게 됐다”며 “이번 사태의 본질은 횡령이고, 따라서 박수홍과 본 법무법인은 여기에 초점을 맞춰 법의 판단을 받으려 한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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