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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큐어백' 코로나19 백신 분기내 EU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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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독일 제약사 큐어백 튀빙겐 본사 입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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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독일 큐어백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이번 분기 중 유럽내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플로리안 폰데어무엘베 큐어백 공동설립자는 이날 공개된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3억 회분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노바백스, 존슨앤드존슨 등 미국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이 미국의 제약을 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폰데어무엘베는 "미국내 백신 공급업체들은 국방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에 따라 자국 시장 수요를 먼저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유럽내 생산을 시작하려는 업체들은 심각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고 있다"면서 "화학이든 기계장비든 필터든 호스든 간 미국 제조업체들은 우선 미국의 수요를 충족할 의무가 있으며, 이는 유럽이 그 리스트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큐어백은 자사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 생산을 튀빙겐 공장에서 시작했으며, 스위스 셀로닉그룹과 노바티스, 프랑스 파레바, 독일 바커, 렌트슐러 등과도 제휴, 추가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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