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능동로 중곡2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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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시장 등 전국 21곳의 재보궐선거가 7일 오전 6시부터 3459곳의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사전 투표와는 달리 본투표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마친 뒤 손 소독과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별도로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선거 당일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다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투표 ‘인증샷’ 게시·전송 등은 가능하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 종료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일반인들이 투표를 마친 오후 8시 이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투표소 도착은 오후 8시 전까지 해야 한다.
전국 55곳의 개표소에서 오후 8시~오후 8시3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 등은 개표율이 50% 안팎이 될 때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광역의원 8곳(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에서 치러진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일~3일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20.54%를 기록했다. 역대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 중 최고치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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