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 허락하면 도와주겠다"
미얀마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이메일 캡처. 송신자는 테슬라 직원인 미얀마인, 수신자는 '스페이스X'의 최고 경영자 엘론 머스크(좌)다. 〈사진=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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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6일 미얀마 소셜미디어에는 테슬라의 한 미얀마인 직원이 창업자 일론 머스크와 주고받은 메일이 공개됐습니다. 일론 머스크에게 미얀마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는 요청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여기에 "미국 정부가 허락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메일이 실제인지 아닌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JTBC는 해당 메일 송신자에게 확인 요청을 해놓았습니다.
머스크는 민간 위성 발사체 개발업체인 '스페이스X'의 최고 경영자이기도 합니다. 이 회사는 몇 년 전부터 '스타 링크' 위성을 이용한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해 왔습니다. 지구 저궤도로 1만여 개의 통신 위성을 보내서 지구 상공에 촘촘하게 인터넷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죠. 성공하면 상당 부분 기존 이동통신사의 인터넷망을 대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인터넷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안으로 본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지시간 2월 16일 스페이스X가 60개의 위성을 추가로 지구 상공에 배치했다고 알렸다. 지금까지 스타링크 1000여대가 발사됐다. 〈사진=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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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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