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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얀마 신한은행 현지인 직원 사망 애도…"폭력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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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5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대가 시위 중 숨진 시민의 사진과 가면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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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외교부는 6일 군부에 총격으로 숨진 미얀마 신한은행 현지인 직원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 미얀마대사관은 사건 직후 해당 직원이 긴급 후송된 병원으로 영사를 급파한 데 이어 2일 피해자 장례식에 대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고 영사팀을 참석시켜 유가족을 위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차량을 타고 귀가하던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 지점의 현지 직원이 군경에 피격돼 2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미얀마 쿠데타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군부 쿠데타 세력과 이에 맞서고 있는'연방의회대표위원회'(CRPH) 간의 내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 대변인은 "담당 영사가 직접 해당 금융기관 측과 동행하여 현지 경찰 신고 절차를 지원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면서 "앞으로도 필요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미얀마 군경의 무자비한 폭력 사용을 재차 규탄하며 과도한 폭력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미얀마 정세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면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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