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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먼지 차별' 아십니까?…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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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별생각 없이 아니면 좋은 뜻에서 남에게 건넨 한 마디가 듣는 사람한테는 차별이 될 수 있습니다. '화장 안 하니까 좀 아파 보인다'라든지 '남자가 왜 이렇게 운전을 못 하냐' 무심코 한 말일 수 있지만 이게 듣는 사람에게는 불편하고 또 차별일 수 있는 겁니다. 우리 일상 속에서 이런 차별이 얼마나 많은지, 또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오늘(5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셔틀버스 대기 공간입니다.

더위·추위를 피하라고 만든 건데 이 공간의 이름은 '맘스스테이션'입니다.


엄마와 정거장을 합친 단어인데, 육아를 여성의 영역으로만 제한하는 차별 언어라는 지적이 나왔고 서울시는 2년 전 '어린이 승하차장' 등으로 이름을 바꾸라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