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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언택트 금융] 토스, 개인별 최적 신용대출 상품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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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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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는 간편송금 외에도 대출과 보험, 카드 등 40개가 넘는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러 금융사 대출 상품 조회는 물론 간단한 정보를 입력해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신용대출 상품을 찾아주는 대출 비교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8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출시한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는 국내 최다인 11개 은행과 18개 저축은행·캐피털사의 대출 금리를 비교해준다. 3월 말 현재 누적 대출 실행액은 2조6000억원, 누적 가심사 승인 금액은 547조원에 달한다.

만 23세 이상의 토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본인 인증을 하고 신청 정보를 입력한 뒤 금융사에서 심사한 대출 금리와 한도를 한눈에 비교·조회할 수 있다. 조회를 하더라도 신용등급에 영향은 없다. 신청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해당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대출 약정 절차를 마치면 된다.

토스는 '비상금 빌리기'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최대 한도 50만원, 대출 기간 1개월짜리 소액 대출 서비스다. 이 상품은 금융위원회가 도입한 지정대리인 제도를 활용한 것이다. 토스가 자체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심사하면 SC제일은행에서 대출이 나간다.

토스의 신용평가 모델은 이용자가 토스에 등록한 계좌와 카드, 보험 등 토스 금융 서비스 사용 이력을 기반으로 한다. 대학생과 주부, 사회초년생 등 기존 금융권 실적이 없거나 신용 정보가 부족해 은행권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금융 수요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

토스는 이외에도 카드론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는 '카드 대출 서비스', 대출 금액과 상환 방식에 따른 '대출 이자 계산기' 등 대출과 관련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같은 금액을 대출받더라도 금융사에 따라 금리가 연 0.5%포인트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수십 개 금융사에 일일이 알아보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내게 맞는 대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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