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의 상장 소식에 연일 최고가를 기록했던 암호화폐 비트코인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4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01.96% 오른 떨어진 개당 73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 기준 종가는 전일대비 1.90%오른 개당 7355만7000원이었다. 전일 종가는 7218만7000원이다.
최근 암호화폐 상승세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의 증시 상장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증권 당국 승인을 받아 오는 14일 나스닥 시장에 직상장 방식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2일 오전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역대 처음으로 개당 7400만원을 돌파했으며 한때 744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오후에는 비트코인이 개당 7545만3000원에 거래되면서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한 바 있다. 이후 비트코인은 4일 오전 9시 기준 개당 710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한편 암호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진행돼 같은 암호화폐라도 거래소마다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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