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미군 최근 동중국해로 빈번하게 이동"
미군 전함들이 남중국해에서 훈련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미중 긴장 관계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이지스급 구축함 USS 머스틴이 동중국해 창장(長江·양쯔강) 하구에 접근했다고 중국 싱크탱크가 밝혔다.
4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대 해양연구원이 설립한 싱크탱크인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은 웨이보를 통해 자동선박식별장치(AIS)를 분석한 결과 USS 머스틴이 동중국해 인근 창장 하구 인근에 나타났으며 남쪽을 향해 나아갔다고 밝혔다.
또한 "USS 머스틴은 지난달 27일 일본 요코스카항을 출발했으며 목표로 삼은 동중국해를 향해 직진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도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며 "미군이 최근 동중국해로 빈번하게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또한 미군 태평양함대가 지난달 30일 미국 블루리지함과 일본 해상자위대 곤고함이 동중국해에서 합동 훈련을 한 사실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군 구축함 커티스윌버는 지난달 27일 동중국해에서 훈련했다고 보도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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