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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학살을 규탄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도 중국이 다시 한 번 '내정 불간섭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미얀마 사태 규탄 성명과 관련해 "국제사회는 내정 불간섭이라는 기본 원칙을 견지하면서 미얀마의 정치적 화해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야지 함부로 참견하거나 압박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얀마는 아세안 대가족의 중요한 일원이고, 중국은 미얀마의 끈끈한 이웃"이라며 "미얀마 각 측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정세를 완화하기를 바란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아세안 방식으로 미얀마와 통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아세안 정상 특별회의를 통해 중재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앞서 어제 성명을 통해 "안보리 회원국들은 급속한 상황 악화에 깊은 우려를 표현하고 평화적 시위대를 겨냥한 폭력과 여성,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수백 명의 죽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자료사진,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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