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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창에 총탄 구멍이 난 신한은행 출퇴근용 차량
퇴근 도중 회사 차량을 타고 있다가 미얀마 군경의 총격에 머리를 맞은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 지점 현지 직원이 2일 숨졌습니다.
현지 직원 A 씨는 전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쯤 회사에서 제공하는 차를 타고 귀가하던 도중 머리에 총을 맞아 쓰러진 뒤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당시 군경은 인근에서 차량을 대상으로 검문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1일 미얀마 쿠데타 사태 이후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직원 중 희생자가 나온 것은 이번에 처음입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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