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국내 최초 ‘무인운송로봇’으로 택배 센터 운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가 국내 최초로 ‘무인운송로봇’ 자동화 센터를 운영, 풀필먼트(Fulfillment·통합 물류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 덕평 풀필먼트 센터는 지하2층~지상 4층, 연면적 12만9388m²(약 3만9100평) 규모로 국제규격 축구장 18개 크기다. 첨단 장비로 자동화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조선비즈

롯데글로벌로지스 덕평 풀필먼트 센터에서 무인운송로봇이 상품을 나르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무인운송로봇(AGV)을 도입해 국내 최초로 자동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AGV는 주문 정보에 따라 재고선반(보관된 물품)을 피커(Picker·상품 분류 담당) 앞으로 자동 운반한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잘못된 상품 분류 ‘제로(ZERO)화’를 실현한다. 포장도 자동화라인을 구축해 고효율의 실시간 패킹(packing)이 가능하다.

덕평 풀필먼트 센터는 택배터미널을 동일 건물내에 함께 운영하고 있어 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일괄 수행하는 ‘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소규모 셀러도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하루 1건 출고도 가능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제규격 축구장 23개 규모로 하루 150만 상자를 처리할 수 있는 충북 진천군의 ‘중부권 메가허브’ 터미널에도 풀필먼트 자동화 센터를 구축, 오는 1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천 풀필먼트 센터는 상품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첨단 센터로 설계되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덕평과 진천의 첨단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최고품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사의 경쟁력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