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적정한 삶 (사진=진성북스 제공) 2021.04.02.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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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코로나 전 세계적 유행은 우리의 삶 전반을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놓았다. 예측할 수 없는 미증유의 사태에서 인류는 혼란과 실패를 겪고 있다.
동시에 기존 사회적문제를 다시 한 번 깨닫고 변화를 꾀하기도 한다. 현대인들이 처음 접한 강제적 고독의 시간. 역설적으로 더 나은 삶을 고민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정통파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접하면서 수없이 받아온 질문에 대한 답을 이번 저서를 통해 앞으로 인류는 '극대화된 삶'에서 '적정한 삶'으로 갈 것이라 말한다..
이는 낙관적인 예측이 아닌 엄숙한 선언이다. 행복의 척도가 바뀔 것이며 개인의 개성이 존중되는 시대가 온다. 타인이 이야기하는 'want'가 아니라 내가 진짜 좋아하는 'like'를 발견하며 만족감이 스마트해지는 사회가 다가온다.
이 책은 '적정한 삶'이란 주제에 관한 저자의 오랜 고민과 연구를 담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금 우리 사회를 네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며 대안을 제시한다. 먼저 결정과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인간의 감정을 깊이 있게 바라봤다. 부정적 감정 중 불안 심리의 현상과 영향력을 강조했고 모두가 불안한 팬데믹 시대, 불안을 역이용해 성장의 기회로 삼는 방법도 제시한다.
팬데믹 이후 사회를 심리학적 근거로 증명한다. 저자는 지나친 합리성과 가성비, 감정의 통제를 능력과 연결하는 사회를 소시오패스를 양성하는 사회라고 꼬집으며 이타성과 윤리성이 인류를 발전시킨 고도의 역량임을 증명한다.
특히 저자는 팬데믹 이후에 다가올 사회적 혼란에서 균형 있는 삶을 유지하려면 행복의 경험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신체적 정서적 상태, 낙관과 확신의 습관이 한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다양한 연구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다. 360쪽, 진성북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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