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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브라질 3월 코로나 사망 6만7천 명 최다…"4월 악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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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3월에만 코로나19 사망자가 약 6만7천 명에 달한 데 이어 4월에는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1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 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3월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4월에는 사망자가 더 많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유력 매체들이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의 집계를 기준으로 3월 사망자는 6만6천868명으로 종전 월간 최다인 지난해 7월의 3만2천912명보다 배 이상 많습니다.

그러나 브라질 보건부 연계 의학연구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의 마르가레치 다우코우무 연구원은 글로부TV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때문에 4월이 브라질에 가장 비극적인 시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우코우무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자연스럽게 진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자리를 피하고 이동을 자제하는 것만이 확산을 줄이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 단계에서는 백신 접종이 확산을 억제할 거의 유일한 수단이지만, 백신 역시 기적을 가져오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봉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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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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