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가 조사한 결과를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그제(31일)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20%p 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28.2, 국민의힘 오세훈 50.5%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1% 안팎이었습니다.
박 후보와 오 후보의 차이는 22.3%p였는데, 지난달 21일 지상파 3사 여론조사 때 16.6%p와 비교하면 5.7%p 더 벌어졌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여야 모두 핵심 공략층으로 꼽는 20~30대가 격차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29세 이하는 6.9에서 14.6%p로, 30대는 11.4에서 18.8%p로 간격이 커졌습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7.8%로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2.4%p 줄었습니다.
특히 29세 이하에서는 12%p 감소했는데, 이들의 표심은 주로 오세훈 후보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장 보선에 나선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더니, 민주당 김영춘 26.7 국민의힘 박형준 46.8%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1% 안팎이었습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영춘 20.8, 박형준 62%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입소스 등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무선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서울과 부산의 유권자 각각 1,007명과 1,000명의 응답을 얻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 [4·7 여론조사 : 서울] PDF 내려받기 ▶ [4·7 여론조사 : 부산] PDF 내려받기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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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가 조사한 결과를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그제(31일)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20%p 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28.2, 국민의힘 오세훈 50.5%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