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인천 임시항공편 필요시 주 3회 운항"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 도심에서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대와 군경 충돌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 AFP=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우리 정부가 미얀마 내 군부 쿠데타 및 반대 시위 상황과 관련해 "중요 업무가 없는 우리 국민은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배포한 자료에서 "주 1~2회 운항되던 미얀마 양곤~인천 간 임시항공편을 이달부터 필요시 주 3회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마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또 "미얀마 상황이 상당히 호전될 때가진 일체 입국하지 말아 달라"고 국민들에 당부하기도 했다.
외교부는 앞으로 미얀마 상황을 지켜보면서 여행경보를 상향조정하는 문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얀마에 대한 우리 외교부의 여행경보 수준은 '철수 권고'다.
미얀마에선 지난달 1일 군부 쿠데타 발생과 함께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후 미얀마에선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 외교부에 따르면 쿠데타 발생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현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368명이 귀국했다.
이런 가운데 이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이날 이상화 주미얀마대사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현지 상황을 평가하고 재외국민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jaewoopar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