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윤석열 38.2%, 이재명 21.5%"
엠브레인 "윤석열 26.2%, 이재명 21.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총장직 사퇴 의사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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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우위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30, 31일 뉴시스 의뢰로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8.2%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각각 21.5%, 11.1%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 격차는 16.7%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를 크게 벗어났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9%,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4.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5% 순이었다. 선호 인물 없음은 3.9%, 잘 모름은 2.3%였다.
윤 전 총장은 오 후보 지지층(64.6%)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58.2%)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55.8%), 중도층(45.3%)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진보층 선호도는 10.6%로 두 자릿수를 넘겼다.
이 지사는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층(48.6%)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46.4%), 진보층(42.5%)에서 높게 나타났다.
차기 대선 전망 정권교체 55.1%, 정권유지 35.1%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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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론조사에선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보였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달 30, 31일 뉴스1 의뢰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26.2%, 이 지사 21.4%, 이 위원장은 7.9%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 격차는 4.8%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이었다.
내년 대선 전망에 대해선 '야권 후보 당선으로 정권 교체가 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5.1%로 조사됐다. '여권 후보 당선으로 정권이 유지될 것'이란 응답은 35.1%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엠브레인퍼블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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