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31일 영국, EU 측과 국장급 협의
군축, 핵비확산 등 논의…협의 지속 방침
[서울=뉴시스] 박일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이 핵비확산조약(NPT) 발효 50주년 평가회의에 대비해 유럽연합(EU) 측과 국장급 양자 화상 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외교부 제공) 2021.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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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외교부는 박일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이 핵비확산조약(NPT) 발효 50주년 평가회의에 대비해 영국, 유럽연합(EU) 측과 국장급 양자 화상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NPT 평가회의는 당사국 조약 이행 상황 점검 목적으로 매 5년 열린다. NPT 발효 50주년은 지난해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평가회의는 올해 8월2~27일로 잠정 연기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기획관은 지난달 30일 사만사 잡(Samantha Job) 영국 외교부 국방·국제안보 국장, 31일 마욜린 판 딜런(Marjolijn Van Deelen) EU 군축·비확산 특별대표와 군축, 비확산 관련 협력을 논의했다.
또 면담 계기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했으며 이에 대한 영국, EU 측의 외교적 대화 노력 지지 표명이 있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박 기획관은 이날 구스타보 즐라우비넨(Gustavo Zlauvinen) NPT 평가회의 의장 지명자와 양자 협의를 갖고 평가회의 준비 상황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는 주요 NPT 당사국과 군축, 비확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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