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무상개발협력 전략회의 출범…ODA 활성화 논의

정의용 장관, 제1차 무상개발협력 전략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무상개발협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3.30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외교부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주재로 30일 제1차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를 열고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 전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무상원조를 총괄하는 외교부와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14개 관계부처와 코이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201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이후 한국의 ODA가 양적으로 크게 증가했다면서 대외정책과 연계한 전략적 개발협력과 무상원조의 통합적 추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전략회의가 개별 시행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집해 개발 협력 활동의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게 관계부처와 기관의 적극적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ODA 활성화 전략, 그린뉴딜 ODA 추진전략, 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 이행전략 등 3건도 심의·의결됐다.

전략회의는 작년 전면 개정된 국제개발협력기본법에 따라 운영되는 무상원조 제반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최고위급 회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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