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7 재보궐 선거까지 이제 꼭 여드레가 남았습니다.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 박영선, 오세훈 두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30일) TV토론에서 다시 맞붙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처가 내곡동 땅 의혹에 화력을 쏟았습니다.
특히 땅의 위치를 몰랐다던 오 후보가 내곡동 측량 현장에 있었다는 복수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며 약속대로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경질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전셋값 꼼수 인상 논란을 거론하며 현 정부 책임론을 부각시켰습니다.
또 민주당의 내곡동 관련 공세에 대해서는 개발정보를 사전 입수한 것도 아닌데 마치 투기인 양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두 서울시장 후보는 어제 첫 TV 토론에서 충돌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 후보의 처가가 토지보상금 외에 추가 보상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내곡동 땅 보상 의혹을 파고들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단독주택용지를 특별분양 공급을 받았다, 추가로. 그렇게 (SH공사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오 후보는 '몹쓸 짓'이란 표현까지 쓰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부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집값이 오르고, 전셋값이 오르고, 월세가 오르면 주머니 사정이 얇아지죠.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 정부, 참 정말 몹쓸 짓을….]
두 후보는 오늘 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토론회에서 다시 맞붙는데, 이수봉 민생당 후보까지 3자 토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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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 재보궐 선거까지 이제 꼭 여드레가 남았습니다.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 박영선, 오세훈 두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30일) TV토론에서 다시 맞붙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처가 내곡동 땅 의혹에 화력을 쏟았습니다.
특히 땅의 위치를 몰랐다던 오 후보가 내곡동 측량 현장에 있었다는 복수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며 약속대로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