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외교부는 최종문 2차관 주재로 30일 북미 지역 공관장 화상회의를 열고 재외동포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지난 16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 사건으로 숨진 재외동포 4명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인종 혐오 범죄와 관련해 다양한 대응책이 논의됐다.
구체적으로 미국 연방·지방 정부·의회와의 혐오범죄 방지 협력, 미국 내 한인·한국 이미지 제고, 코리안 커뮤니티의 아시아·태평양 등 여타 커뮤니티 연계 활동 지원, 혐오범죄 예방·대응 후속 조치 관련 인프라 제고 방안 등이 거론됐다.
외교부는 "동포들의 피해 예방과 안전을 위해 상기 방안 등을 포함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며 "혐오범죄가 우려되는 여타 국가들에 대해서도 선제적 예방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 17개 재외공관장이 참석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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