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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AI,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흘러갈까…꿈꾸는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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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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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인공지능(AI)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AI 입문서이자 안내서다.

이 책은 양자의 경계선에 있다. 저자는 대학에서 30여 년간 인공지능을 가르치고 있는 전문가이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 다양한 학문의 통섭을 통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진화생물학, 신경과학, 철학, 뇌과학, 인지과학, 양자역학 등 다학제적 융복합 접근을 시도한다. 철학 없는 기술은 무의미하며, 삶과 하나 되는 기술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인공지능과 관련한 전체 로드맵을 보여준다. 딥러닝 중심의 상향식 AI뿐만 아니라 논리추론 등 하향식 AI, 그리고 상호 간의 관계성을 서술하고 있는데, 이것이 미래 AI의 핵심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지능'에서는 생명 탄생부터 4차산업혁명까지 이끌어온 지능의 진화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젖은 생명체와 마른 생명체 간의 관계성과 미래 가능성을 조망한다.

2부 '혁명'에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AI 관련 주요 기술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세상을 파악하고 인식하는 두 가지 접근 방식, 즉 하향식 AI와 상향식 AI를 비교 관점으로 설명하였다.

3부 '존재'에서는 인간과의 격차를 점점 좁히고 있는 미래 AI 기술들을 소개한다. 존 설의 '중국어방' 문제를 뛰어넘을 인공지능, 나아가 강AI의 의식 창발 가능성까지 논한다.

◇ 꿈꾸는 인공지능 / 지승도 지음 / 자유문고 펴냄 / 1만8000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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