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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정영애 장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획전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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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기획전 '열여섯살이었지' 전시 관람

아시아경제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만나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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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30일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기획전 현장을 방문한다.


이날 정 장관은 경기 부천시 소재 한국만화박물관을 찾아 위안부 피해자 기획전 '열여섯살이었지' 전시를 관람한다.


전시는 6월30일까지 진행되며 ▲증언 ▲진실 ▲역사 ▲기록 등 총 4개의 부문으로 구성돼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만화, 애니메이션, 증강현실(AR) 작품, 청소년작품공모전 수상 작품, 관련 연표와 피해자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다.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매년 위안부 피해자 관련 역사적 사료, 피해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사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자료 등을 전시해왔다.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에서도 가상현실(VR)기법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국내외 전 세계인이 관람할 수 있도록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독일어)와 청각·시각 장애인들도 관람할 수 있는 해설(배리어프리 도슨트) 영상도 제공한다. 한국문화원과 국내외 여성(사)박물관, 인권박물관 등 80여곳에 전시도록과 리플릿, QR코드 스티커 등이 비치돼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전시 성폭력으로 이미 증언과 역사적 사료 등으로 인정된 사실이며,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가 지켜질 수 있도록 관련 기획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현 세대와 미래세대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보편적 여성인권의 문제로서 함께 인식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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