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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반도 덮친 최악 황사 [정동길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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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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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 황사 경보와 미세먼지 경보·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29일 서울 종로구 북악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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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중국·몽골발 황사 영향권에 든 29일 처음으로 전국 모든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7시 황사 경보가 내려진 서울 시내는 하루 내내 뿌연 모습을 보였다. 환경부는 29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을 포함한 10개 시·도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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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황사경보가 내려진 29일 서울 중구 남산 전망대를 찾은 한 시민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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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 황사 경보와 미세먼지 경보·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29일 서울 중구 남산을 찾은 시민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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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에는 전남, 광주 등 5개 시·도에 주의 경보가 추가로 발령됐다. 이어 오전 11시 부산, 낮 12시 제주도가 추가되면서 17개 시·도 전역에 주의 경보가 발령됐다. 이는 2015년 황사 위기경보 제도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부산과 제주에 황사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0년 11월 이후 10년 4개월 만이다. 황사경보는 황사로 인해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가 800㎍/㎥를 넘는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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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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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황사는 초미세먼지와 납 등 중급속의 농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부의 에어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늘 오전 중금속 농도 중 납(Pb)의 2시간 평균값은 30ng/㎥다. 1년 평균값인 11ng/㎥보다 3배 가까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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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을 찾은 시민들. /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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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지난 26~28일 몽골 고비사막과 몽골,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유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는 제주(836㎍/㎥), 부산(791㎍/㎥), 전남(781㎍/㎥), 전북(731㎍/㎥)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모든 시·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151㎍/㎥를 넘어 ‘매우 나쁨’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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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 황사 경보와 미세먼지 경보·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29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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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 황사 경보와 미세먼지 경보·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29일 서울 종로구 북악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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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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