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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팩트체크 주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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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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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제1회 팩트체크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시청자미디어재단, 팩트체크넷과 함께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국제 콘퍼런스 등 '제1회 팩트체크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 팩트체킹의 날(4월 2일)'을 맞아 팩트체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행사 슬로건은 '일상을 흔드는 거짓, 팩트체크로 바로잡다'로, 일상 속에서 팩트체크를 통해 개인과 사회를 허위조작정보로부터 보호하고, 나아가 신뢰도 높은 정보가 널리 유통되는 공론의 장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첫 날인 다음달 2일에는 유럽저널리즘교육협회(EJTA)에서 '범 유럽 팩트체크 프로젝트(EUfactcheck)의 방법론과 경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3일에는 시청자미디어센터 소속의 팩트체크 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5일부터 6일까지는 팩트체크 플랫폼 운영, 기술 활용 등에 대한 국내외 사례 등을 발표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또한 5일에는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에서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한 노력을 발표하고, 이어서 메릴랜드 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국내외 자동화기술을 활용한 팩트체크에 대해 발표한다.

6일에는 '국내외 팩트체크 플랫폼'을 주제로 독일 공영방송과 그리스 기술업체가 공동 개발한 소셜미디어 검증 팩트체크 플랫폼인 '트룰리 미디어(Truly Media)'와 국내 팩트체크 오픈 플랫폼 '팩트체크넷'이 각각 플랫폼 운영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서, 경찰청 등에서 '딥페이크의 검증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딥페이크 기술과 대응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7일에는 질병관리청 관계자를 초청해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허위정보 면역 키우기' 온라인 특강을 실시하여, 주요 허위정보 사례를 소개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 찾는 법 등을 설명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예스24와 협력하여 북 토크를 진행한다. 북 토크에서는 '가짜뉴스의 고고학' 저자 최은창 작가와 KBS 김기화 기자를 초대해 '허위정보와 가짜뉴스'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대담 내용은 예스24 이벤트 홈페이지와 팩트체크넷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팩트체크 주간 행사는 줌과 시청자미디어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되며, 사전 등록은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공식 포스터의 QR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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