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 공관장회의 사진(외교부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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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외교부는 23일 폴란드·체코·헝가리·슬로바키아 등 비세그라드 그룹(Visegrad Group·V4) 회원국 주재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차관보 주재로 열린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올해 창설 30주년 맞은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협력 강화방안, 비세그라드 그룹 진출한 우리 기업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199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비세그라드에서 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폴란드 3국이 설립한 지역 협의체로, 1993년1월 체코슬로바키아 분리 이후 4개국으로 구성됐다.
김 차관보는 전세계적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비세그라드 그룹 간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Δ우리 국민 귀국지원 Δ기업인 등 필수인력 입국 Δ방역물품 공급 등 다양한 협력 성과가 있었음을 평가했다.
그는 "한·비세그라드 그룹 간 전기차 충전지,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보건, 사이버 안보, 인프라, 에너지 등 협력 분야를 다변화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참석 공관장들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의 양측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회복 과정에서도 한·비세그라드 그룹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비세그라드 그룹과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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