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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주택 · 도로에 '우글우글'…거미들의 '생존 위한 대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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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입니다, '호주 거미 떼 등장'.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호주에서 거미 떼가 나타나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현지 SNS에는 주택가와 도로를 거미 떼가 뒤덮고 있는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남부카 강 인근 주민은 강물이 불어나면서 거미가 하나둘 집 안에서 발견되더니, 집에 물이 들어차기 시작하자 거미가 떼로 몰려왔다고 전했습니다.

거미 떼는 도시에도 나타났습니다.

시드니 서부 펜리스에서는 하천 다리 난간에 다닥다닥 붙은 거미들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곤충학자들은 이 광경을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탈출'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생명을 위협하는 물을 피해 고지대, 특히 사람이 사는 집으로 단체로 피신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