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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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후보로 선출되면서 야권에서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 후보가 단일 후보로 확정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우리 국민의힘은 5년간의 연패를 끊고 승리하는 정당이 되겠다"며 축하를 전했다.
그는 "출발이 4월 7일 서울과 부산 시장 재보선"이라며 "지난 5년 우리의 패배는 우리의 잘못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낡은 보수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시대와 국민이 원하는 개혁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서울 시민이 승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세훈, 안철수 두 분 그리고 서울시민 모두가 승자다. 오늘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 축하드린다. 이제 어깨가 무거워졌다"며 "안철수 후보야말로 진정한 승자"라고 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로 인해 이렇게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었다"면서 "그의 굳은 의지와 뚝심으로 여러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 이후 야권의 혁신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하실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동행으로 시민의 뜻을 받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후보의 승리를 축하드린다"며 "10여 년의 정치공백을 딛고 다시 힘찬 도약에 나선 오세훈 후보는 참 대단한 분"이라고 전했다.
홍 의원은 "안철수 후보도 아름다운 단일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주신 점에 대해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모두 힘을 모아 서울시장 탈환에 나서자. 서울 교체가 정권 교체다. 두 분 정말 수고하셨다"고 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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