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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목포시공무원노조 "시의원 갑질·이권개입" 폭로…갈등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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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공개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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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시 공무원노조와 시의원 간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목포시지부는 23일 목포시청 잔디광장에서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최홍림 시의원의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이들은 "최홍림 시의원의 갑질이 도를 넘어 목포시 민생행정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목포시지부는 인격 무시와 언어폭력 등 최 의원의 갑질 사례 10여 가지를 추가 공개했다.

채용관련 청탁과 물품구입, 계약 등 각종 이권개입과 청탁에 대해서도 익명의 제보가 있었다고 노조는 폭로했다.

최홍림 의원은 지난 12일 임시회 개회 이후 공무원노조의 연일 시의회 앞 피켓시위 등에도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하지 않았다.

최 의원은 논란이 불거진 직후 SNS를 통해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시의원 본연의 업무를 갑질로 매도하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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