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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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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과 맞붙었던 나경원 "吳 축하 安 감사, 나도 힘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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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나경원 전 의원.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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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나경원 전 의원이 23일 야권 단일 후보 발표 뒤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 두 분 모두 쉽지 않은 단일화 고비를 극복해 마침내 결실을 맺어주셨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나경원 "정권교체 향한 도전의 신호탄"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 후보에게는 축하와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안 후보께는 깊은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지금부터 진정한 시작이다.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넘어 정권교체를 향한 위대한 도전의 신호탄이 오늘 울렸다"고 했다.

이어 "반드시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되찾아 달라는 국민의 열망을 겸허하게 받들어, 모든 힘을 합쳐 필승의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제1야당이 더 무거운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는 국민들의 당부이자, 야권 대통합이라는 숙제를 꼭 이뤄달라는 호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나 역시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글을 마쳤다.



유승민 "5연패 끊고 승리하는 정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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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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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승민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후보에게 축하드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4월 7일 반드시 승리하기 바란다"며 "안철수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야권 승리를 위해 힘을 합쳐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년 전 20대 총선 패배부터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21대 총선까지 제1야당은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며 "이제 우리 국민의힘은 5년간의 연패를 끊고 승리하는 정당이 되겠다. 그 출발이 4월 7일 서울·부산 시장 재보선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5년 우리의 패배는 우리의 잘못 때문이다. 낡은 보수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시대와 국민이 원하는 개혁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오늘 이 순간부터 이러한 변화와 혁신에 국민의힘이 앞장설 때 정권교체도 반드시 이루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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