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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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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한정, 부인 명의로 지역구 땅 매입…"3기 신도시와 무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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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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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인 명의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남양주시에 땅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있는 단독 주택을 약 14억 원에 판 돈으로 남양주시 진접읍의 토지 1122㎡를 매입했다.

이 땅은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와 약 10km 떨어진 곳으로 김 의원이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구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지난 총선 출마 당시 김 의원이 왕숙지구에 첨단기업 산업단지 조성, 군부대 이전 등 토지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약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김 의원 측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3기 신도시와는 전혀 무관한 지역"이라며 "김 의원 부인이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창고 임대를 목적으로 매입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충돌이란 비판에 대해선 "현재 군부대 이전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당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소유 현황을 전수조사 중인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김 의원의 남양주 토지 구매 과정에 대한 자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 황정민 기자

황정민 기자(hj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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