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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가상화폐는 투기적 자산" 파월 한마디에…비덴트 등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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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가상화폐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가상화폐에 대해 '투기적 자산'이라고 경고한 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1분 비덴트는 전 거래일 대비 650원(4.64%) 떨어진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 지분 10.3%를 갖고 있다.

빗썸 지분 8.23%를 보유하고 있는 티사이언티픽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60원(4.24%) 급락한 3615원을 기록 중이다. 티사이언티픽의 모회사인 위지트도 5.66% 하락 중이다.

전날 파월 의장의 발언이 발목을 잡았다. 파월 의장은 국제결제은행(BIS) 주최로 열린 화상 토론에서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가치를 저장할 유용한 수단이 아니며 뒷받침되는 실질적인 가치가 없다"며 "본질적으로 투기성 자산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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