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2일 주말 나스닥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개선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19일 대비 118.98 포인트, 0.74% 올라간 1만6189.22로 거래를 끝냈다.
1만6065.50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5983.77~1만6235.63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293.79로 105.39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시멘트·요업주는 4.77%, 식품주 0.93%, 석유화학주 1.93%, 방직주 0.77%, 전자기기주 0.55%, 제지주 0.43%, 건설주 0.36%, 금융주 0.72% 각각 올랐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554개는 상승하고 325개가 내렸으며 84개는 보합이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5% 이상 급반등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롄화전자(UMC)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액정패널주 유다광전과 췬촹광전이 대폭 치솟았다 포모사 페트로케미컬 등 플라스틱주, 궈타이 금융 등 대형 은행주, 해운주와 항공운송주 역시 상승했다.
AES-KY, 루이치 뎬퉁(瑞祺電通), 잉타이(映泰), 지샹취안(吉祥全), 훙밍(鴻名)은 급등했다.
반면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와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플래시 메모리주 난야과기도 떨어졌다. 잉루이(英瑞)-KY, 타오디(淘帝)-KY, 쥔싱(鈞興)-KY, 하이웨(海悅), 자링(佳凌)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3322억 대만달러(약 13조2016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유다광전, 창룽(長榮), 중화항공, 양밍(陽明)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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