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청사 전경.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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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오는 7월까지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집단 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새로 들어오는 백신이 유럽 국가들의 부진한 백신 생산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티에리 브레튼 EU 내부시장담당 집행위원은 프랑스 방송 TF1에 "7월14일까지 유럽 전역에서 면역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브레튼 위원은 "우리는 최종단계에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을 이겨내는 단 하나의 방법이 백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백신들이 도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재 프랑스 인구 3분의1 이상이 다시 격리 중이고, 코로나19 규제 따른 반발로 독일과 암스테르담, 불가리아, 스위스에서는 시위가 발생했다.
제3차 유행을 막기 위한 유럽국가들의 투쟁은 혈전 발생으로 인해 몇몇 국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일시 중단하면서 복잡해졌다. 다만 대부분 국가에서는 유럽 의약품 기구에서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발표를 한 이후 백신 사용을 재개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 EU에 약속한 9000만 회분의 백신 중 30%만 공급했다. 브레튼 위원은 3월에서 6월 사이에 3억3000만회~3억5000만회 분량의 백신이 도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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