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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자정부터 줄 섰어요"…차별 비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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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검사 명령을 받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난 주말 검사소는 또 다른 밀집 장소가 됐습니다. 차별을 부추긴다는 비판까지 나오자 서울시는 검사 의무를 권고로 바꿨는데, 경기도는 아직 의무 검사입니다.

신정은 기자가 경기도 한 검사소를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기자>

지난 주말 코로나19 검사소는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평일에 시간 내기 어려운 노동자들이 주말에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이 지난 오늘(20일) 새벽.

혼란을 막기 위해 새벽 5시부터 대기표를 나눠줍니다.

대기표가 없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수백 미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의자를 챙겨와 자리를 잡고 기다리기도 하고 아예 밤을 꼬박 새운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