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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주식 초고수는 지금]비덴트·팬오션등 가상화폐·해운株 집중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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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엠클럽 집계]

모건스탠리 가상화폐 펀드 출시 소식에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 또한번 관심 쑥

서울경제



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8일 오전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비덴트로 조사됐다. 이외 팬오션(028670), 우리기술투자(041190), HMM(011200), 솔본(035610), SK하이닉스(000660)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상화폐 관련 주로 분류되는 비덴트를 가장 많이 사들였으며 매수 3위에도 우리기술투자가 올랐다. 최근 가상화폐가 투자처로 가능성을 재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월가에서 최초로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CNBC는 “모건스탠리가 대형은행 중 처음으로 자산운용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며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펀드 세 개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덴트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이며,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매수 상위 2위와 4위에는 팬오션과 HMM이 올랐다. 최근 글로벌 경기의 회복 움직임을 보이면서 물동량이 늘면서 해운 시황이 꾸준히 전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에 대해 “이달 중순 드라이벌크운임지수(BDI)가 2,000을 돌파했으면 철광석과 석탄의 물동량이 회복되면서 2분기에도 강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시차를 감안할 때 현 시황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 솔본, SK하이닉스, 서울식품 등에도 매수가 몰리고 있다.

이날 오전 주식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였다. 간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완화적 통화책 유지 입장을 강력히 피력하면서 코스피가 1%대 상승 중인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삼성전자도 1.70% 오르고 있다. 이외 비덴트, 우리기술투자, SK케미칼(285130), HMM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인 17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우리기술투자, 비덴트, 삼성출판사(068290), HMM 등이었다. 같은 날 삼성출판사, 신풍제약(019170), 우리기술투자, 비덴트, 한국전력(015760) 순서로 매도가 많았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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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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