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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박정현 부여군수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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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청서 군부 쿠데타 규탄 기자회견

연합뉴스

기념촬영하는 박정현 부여군수(왼쪽 5번째)와 관계자들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는 17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과 발전을 기원했다.

박 군수는 "우리가 미얀마에 관심을 갖고 지지·성원을 보내는 이유는 1980년 광주 민주항쟁, 1987년 6월 항쟁, 2016년 촛불 항쟁을 겪으면서 한국의 민주주의는 발전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많은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미얀마 국민의 선거로 선출된 미얀마 연방의회 대표위원회(CRPH)가 유일한 합법 정부임을 인정하고 이를 통해 민주주의 회복과 발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유산도시인 바간의 문화유산이 군부 실탄에 훼손당했다는 뉴스가 마치 백제 세계유산을 보유한 부여군의 아픔처럼 느껴졌다"며 "세계유산도시인 부여군과 바간이 함께 문화유산도시로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광식 부여군의회 의장과 얀 나잉툰 미얀마NLD 한국지부장, 소모뚜 독재타도 위원장, 김정민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간사, 이상근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고문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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