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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부산 취업자 수 12개월째 감소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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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취업자 수 지난해 같은 달 비해 3만5000명 줄어
한국일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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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취업자수가 12개월 연속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남지방통계청은 부산지역 지난 2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1% 줄어 12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동남지방통계청의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부산지역 취업자 수는 161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만5,000명 줄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취업자 수 감소가 12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2월 기준 취업자 수를 산업 별로 보면 3,000명이 증가한 도소매ㆍ음식숙박업을 제외한 대부분에서 감소했다. 건설업에서 1만2,000명이 감소한 것을 비롯해 제조업에서 8,000명,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업에서 7,000명이 줄었다.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에서도 1만3,000명 감소했다.

직업 별로도 4,000명과 1,000명이 각각 늘어난 사무종사자와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외에 관리자ㆍ전문가 부문에서 2만3,000명이 줄었고, 기능ㆍ기계조작ㆍ조립ㆍ단순 노무종사자가 1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54.8%로 작년 2월과 비교해 1.1%포인트 떨어졌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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