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7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사흘 만에 소폭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978위안으로 전일 1달러=6.5029위안 대비 0.0051위안, 0.08%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9592위안으로 전일(5.9579위안)보다 0.0013위안, 0.02%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32분(한국시간 10시32분) 시점에 1달러=6.5055~6.5061위안, 100엔=5.9597~5.9605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6일 저녁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995위안, 100엔=5.9519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339위안, 1홍콩달러=0.83667위안, 1영국 파운드=9.0326위안, 1스위스 프랑=7.0258위안, 1호주달러=5.0317위안, 1싱가포르 달러=4.8305위안, 1위안=174.0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7410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액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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