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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2020 섬진강 수해 백서' 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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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착수보고회…발생·복구 과정 담아 하반기 발간

연합뉴스

2020년 8월 수해로 지붕까지 잠긴 구례읍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지난해 여름 섬진강 수해 피해와 극복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한다.

구례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0 구례지역 섬진강 수해 백서' 발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순호 구례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은 부서별로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연합뉴스

'2020 구례지역 섬진강 수해 백서' 발간 착수보고회
[전남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군은 당시 긴박했던 상황과 피해, 복구 과정을 담은 기록물을 취합하고 분석해 실질적인 대책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백서에는 당시 구호와 복구 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의 활동도 포함된다.

유관기관과 민간단체들의 활동, 자원봉사자와 수재의연품 기부 내역 등을 세세히 기록할 방침이다.

구례군은 올해 6월 말까지 백서 편찬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구례군은 당시 구조·복구 활동에 헌신한 인물, 감동적인 사연, 수재민의 아픔 등 다양한 사연을 전화(☎ 061-780-2600)와 이메일(wearehappy@korea.kr)로 제보받는다.

김순호 군수는 "유례없는 수해를 겪었지만 전 국민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 덕분에 아픔을 빠르게 치유할 수 있었다"며 "재난 경험을 디딤돌 삼아 더 안전하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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