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규 확진 989명…다음 주 긴급사태 해제 전망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1천 명 미만으로 줄었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오늘(14일) 저녁 7시 1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989명입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천 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8일 600명 이후 처음입니다.

이달 9~13일 하루 확진자는 1천127~1천320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만 8천 624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오늘 21명 늘어 8천607명이 됐습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 239명, 가나가와현 109명, 지바현 106명 순이었습니다.

도쿄도 등 수도권에 내려진 코로나19 긴급사태는 다음 주에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 가나가와·사이타마·지바현 등 수도권 1도·3현의 긴급사태를 오는 22일부터 해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들 지역의 코로나19 전용 병상 사용률이 하락하는 등 의료상황이 완만하지만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골자로 수도권에 발령된 긴급사태 시한은 오는 21일까지입니다.

수도권까지 풀리면 일본 내 코로나19 긴급사태는 전면 해제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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