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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생성 등 안전성 논란에 휩싸이자 인도 당국이 백신 부작용에 대해 심층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는 현재 세계 최대 백신 회사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현지 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백신 등 두 백신을 접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백신 부작용 대응 관련 인도 정부 태스크포스 고문인 N.K.아로라는 "인도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사례가 나오지 않았지만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 부작용과 관련해 심층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사 대상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바라트 바이오테크 백신 모두"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로라 고문은 "12일까지 사망자 71명 포함, 234건의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세가 보고됐다"며 "초기 조사 결과 이런 증세와 백신 접종 사이에 인과 관계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국은 모든 부작용을 살펴보고 있으며 특히 사망, 입원 등 심각한 부작용을 집중적으로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에서 이날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이의 수는 약 2천970만 명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바라트 바이오테크 백신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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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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