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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저 아파요"…절뚝절뚝 스스로 병원 들어온 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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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병원 찾아간 유기견'입니다.

브라질의 한 동물병원입니다.

유기견 한 마리가 문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더니 다리를 절뚝거리며 천천히 들어옵니다.

어딘가 많이 불편한지 벽 쪽으로 붙어 금세 주저앉는데요.


이 모습을 본 수의사는 곧장 곁으로 다가가 상태를 살펴봅니다.

처음엔 발에 못이 박힌 상처를 발견했는데, 자세히 보니 더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생식기 부분에 심각한 출혈이 있었던 건데요.

유기견은 마치 "저 아파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수의사가 아픈 부분을 확인할 때까지 얌전히 기다렸고 직원의 손짓에 따라 무사히 진료실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수의사는 "길을 잃은 개가 병원에서 다른 동물의 냄새를 맡고 도움을 청하려고 들어온 것 같다"고 설명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