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5G 금지령'으로 화웨이의 5G 관련 장치에 사용되는 안테나, 배터리 등 품목의 수출 승인 조항을 까다롭게 수정해 공급을 제한하는 조치다.
해당 조치는 이번 주부터 효력이 발휘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조치로 기존에 수출 승인을 받아 화웨이와 계약을 맺은 업체들도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1천190억 달러 규모의 116건에 대한 수출 승인을 거부하고, 4건(2천만 달러 규모)에 대해서만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승인이 거부된 품목은 대부분 메모리와 리모컨,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등 3종류였다.
미 상무부는 승인 관련 정보는 비공개에 부쳐져야 한다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이번 결정은 바이든 행정부가 화웨이 관련 수출에 대한 강경 노선을 보다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 유혜림 기자
유혜림 기자(ch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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