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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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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정치행보 재개…거제 YS생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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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정치 재개를 선언한 후 첫 번째 행보로 부산·경남(PK)을 찾았다. 황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SNS에 "백의종군 첫 행선지로 부산을 찾았다"며 "이곳은 북한의 침공 속에서도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최후의 보루"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독재 정권에 맞서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을 감행했고 결국은 민주화의 꽃을 피우기도 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고향이기도 하다"며 경남 거제시 YS 생가를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대통령님께 인사드리고 방명록에 제 각오를 담았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황 전 대표의 활발한 정치 행보에 국민의힘 일각에선 난색을 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 수도권 의원은 "아직 강경 보수 이미지가 여전하다"며 "이번 선거는 중도 표심을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 황 전 대표의 행보는 이런 측면에서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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