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산후조리원 증설 등 10가지 정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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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보육정책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10가지 정책을 통해 저출생 원인을 해결하고 육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보육공약을 발표하며 "종합적인 대책이 있어야 제대로 된 저출산 대책이 된다"며 "서울시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 현재 출산율이 매우 심각하다"며 지난해 서울 합계 출산율이 0.64명이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인류 역사상 이렇게 낮은 출산율은 아마 서울의 출산율이 처음일 것"이라며 "도시가, 나라가 지탱할 수 없을 정도의 출산율"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종합적으로 청년이 행복해야 한다"며 "청년이 행복해야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는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계속적으로 보육하고 교육하는 문제들이 모두 다 해결돼야 한다"며 10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안 후보가 제시한 정책은 △공공산후조리원 증설 △손주돌봄수당 지급 △국공립 어린이집 아동 비율 확대 △영아전용·육아 휴직 연계형 어린이집 확대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4차산업 혁명 인재교육 △서울형 육아 휴직수당 지급 △육아 휴직 대체인력 50% 경력단절 여성 채용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등이다.
그는 "박원순 전 시장 9년의 실정들을 제대로 분석하고 파악한 다음 효과가 있는 정책은 계속 계승하고 지속해 나가겠다"며 "문제가 많은 건 없애는 식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약도 5년 공약"이라며 "올해 가능한 것과 향후 점진적으로 5년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박준상 기자(jooo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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