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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다시 6500만원 넘어…사상 최고가 경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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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6500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

11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7분을 기점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6500만원을 돌파했다. 현재 오전 8시45분 기준으로는 다소 감소한 64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은 6450만원이다. 일각에서는 오늘 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2일 6580만원까지 오르며 2008년 등장 이후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다만 이 같은 상승세가 하루 만에 꺾을 가능성도 있다. 6580만원까지 올랐을 당시 비트코인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작심 발언에 하루 만에 1500만원이 폭락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규제당국의 강경한 발언이 나오고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이 '패턴'처럼 반복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전날 10일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발언 영향이 크다. 도시 CEO는 자신의 첫 트윗을 경매에 부쳐 얻은 수익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해 기부한다는 소식에 시세가 크게 올랐다.

이날 잭 도시가 자신의 트위터에 "(트윗 경매) 수익을 곧장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다음 기브디렉틀리의 아프리카 대응(펀드)에 보낼 것"이라고 밝히자 비트코인은 오후 10시경 6400만원 돌파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winon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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